도와주세요! 팀장이 됐어요

9월 5일에 산 책인데 읽는데 한달이 안 걸린 책은 이 책이 처음인 듯 합니다. 워낙에 책 읽는 속도도 느린데다 지하철에서 출 퇴근시에만 읽는 상태였기 때문에 기존에 읽었던 2권의 책보다는 정말 많은 발전 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30원'은 빼구 말이죠 ㅎㅎ

7월에 나온 이 책은 저도 모르게 확 땡기는 제목에 이끌려 사고 말았는데 알고 봤더니 많이는 아니지만 주변에서 나름 이슈화 된 책이었습니다. 전 읽다보니까 주변에서 저도 읽는 걸 보고는 말을 해줘서 알게 되었죠.
 크게 1부와 2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부는 덫에 걸린 프로젝트에서 한 초보 팀장이 겪어 나가는 내용을 소설로 풀어 낸 것이고 2부는 초보 팀장이 알아야 할 관리 기법들을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소설 부분은 정말 재미있게 읽어 나갔습니다. 프로젝트는 계속 고객의 요구사항이 바뀌는 상황이고 거기에 팀원들과의 의사소통이 잘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초보 팀장...  상위 관리자는 도움은 안주고 오히려 찍힌 상황하며 프로젝트 진행은 뎌딘 상태... 뭐 하나 제대로 풀린 상황이 아닌 이 것을 소설에서는 '구루' 라는 사람의 조언과 그 조언을 바로 잘 활용하는 팀장의 내용으로 이루어 집니다.

코드에서 나쁜 냄새가 난다면 리팩토링을 하듯이 나쁜냄새가 나는 관리를 리팩토링 해 나가는 내용이었습니다. 정보방열기, 책임간분담, 일정에 가시성 부여, 효과적인 의사소통, 지속적인 통합, 스탠드업 미팅 등을 해나가면서 꼬인것들을 하나씩 풀어 나가는 초보 팀장의 모습을 그려주고 있습니다. 읽어 나가면서 저도 아직 한참 멀었구나 생각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ㅎㅎ.

2부는 소설로 이루어진 1부의 연장선상에서 관리기법을 하나씩 소개해 줍니다. '실수를 대하는 조직의 자세', '리더십의 기초', '문제는 1개 답은 N개', '팀장과 팀원이 충돌할 때', '게으른 팀장이 일정을 지연시키다' 등 주옥? 같은 내용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제 막 팀장이 되신 분들이나 저 같이 아직 관리 기술에 리팩토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읽어 볼 만한 책입니다.

끝으로 이 책의 중요 키워드를 정리해 보자면...'근본적인 문제', '목표', '끈기' 이 3가지가가 이 책의 키워드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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