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엔진을 뜨겁게 달궈라


당신이 가지고 있는 자동차 엔진을 뜨겁게 달구라는게 아닙니다 ^^; 마음속 꿈과 욕망의 엔진을 뜨겁게 달구라는 것이죠~

사실 이 책을 접했던 이유는 다름아닌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마찬가지인 눈보라(블리자드) 에 팍! 파묻히고 싶은 마음에 눈보라 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하신 분에 대한 이야기가 마냥 궁금해서 책을 사게 되었습니다. 사실 눈보라에 어떻게 입사하셨을까에 대한 것이 제일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너리 하게도 눈보라는 저를 게임계로 이끌었던 서쪽나무(WestWood)와 적대? 까진 아니고 경쟁 업체였다죠. 지금은 뭐 눈보라가 훨씬 잘 나가지만요. 그래도 소실쩍엔 StarCraft거 나오기 전 WarCraft2 대회도 나가던 경험도 있고 뭐 그렇게 싫어하는 회사는 아니었습니다 ^^;

다시 책 이야기로 돌아와서 내용은 이렇습니다. 저자가 어렸을 적부터 눈보라에 입사하기까지의 삶에 대한 역경과 고뇌, 충고, 도전, 실패, 성공 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마치 저자의 일기를 읽는다는 생각도 들 수 있는 그런 내용들이었습니다. 일단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시작해서 챕터 마지막에 요점을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경험과 요점들을 통해 읽는 독자로 하여금 어디로 가시라는 내비게이션 직선 안내 역활보다는 어떻게 하라는 방법을 제시해 줍니다. 이럴땐 이렇게 저럴땐 저렇게 말이죠. 이 모든게 다 고스란히 저자가 경험하고 느꼈던 것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서 더 공감이 가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하루에 1%씩은 1년에 3,778%' 챕터와 '쪼개 쓰고, 늘여 쓰고, 밀도 있게 쓰기' 챕터가 기억에 남네요. 제목만 봐도 대충 무슨 내용인지 아시겠죠? 좋은~ 습관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반대로 딱하나 그닥 제 생각과는 다른 챕터도 있었는데요. '경험 못지않게 중요한 숫자' 바로 이 챕터입니다. 간단히 이 말을 인용하면 되겠는데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다들 아시는 말이죠? 딱 꼬집어서 저 말에 대한 내용이 풀어져 있습니다. 반대로 말이죠. 책에 내용대로 여러번 강요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이 학점이나 기타 점수들이죠. 네.. 현실적으로 부정은 할 수 없습니다. 물론 점수만 높이고 경험은 경시하면 안 되지만, 경험 쌓는다고 점수를 경시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합니다. 맞는 말이죠.. 휴.. 근데 제 생각은 비단 한국에서만의 문제가 아닐까란 생각이 들더군요. 글쎄요? 제가 해외생활을 안해봐서 모르지만 여러 다큐라던지 뉴스 같은 것을 접해왔던 경험으로 간단히 답을 유추할 순 없겠지만 이런 수치, 점수 위주에 대한 접근은 마치 메비우스의 띠 처럼 뭔가 악순환만 계속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전 추후 제 자식들에게는 이런 점수 위주의 생활을 격지 않게 해줄려고 하기때문에 더더욱이 이 챕터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어쩌다보니 책 내용의 불만석인 내용을 더 많이 표출한 것 같네요 ^^;

저자가 책의 마지막에 적으신 것 처럼 이 세상에 완벽한 회사는 없는 듯 합니다. 정말 콕 찝어서 잘 말씀해 주셨는데요, 한 예로 회사에 배울게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회사는 자신들이 뭔가를 배울려고 또는 배울 수 있는 사람들을 확보하기 위한 곳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몇몇은 운이 좋아 좋은 멘토를 만날 수는 있겠죠. 그외에는 배울 게 없다고 불평만 늘어놓거나 언제까지 회사에서 누군가 친절하게 가르쳐 주는 과외 선생님 같은 분이 나타나길 기다리는 것 보다는 적극적으로 먼저 배울 것을 찾아나서는 자세가 필요하고 배우거나 터득했다면 공유하는 자세가 있어야 할 듯합니다. 회사는 이윤창출이 제 1 목표니까요.

이래나저래나 자기계발 서적들이 그렇듯이 이 책도 역시나 한번 읽고 잠깐 엔진에 시동을 걸어 예열을 해 얼마간 뜨겁게 달구고 그친다면 무용지물이 될 내용들입니다. 마음에 드는 좋은 내용들이 있다면 그것을 조금씩 실천하는 자세를 가지고 습관으로 만들게 된다면 아마 사회 초년생 또는 학생 독자 여러분들도 저자 처럼 건승하는 날이 올 듯합니다.

이런 말이 있죠.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보통 사람들은 이런저런 명언들은 듣고 이해는 해도 실천이 어렵고 하기가 귀찮은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자분은 자신의 꿈과 욕망을 위해 마인드와 자세 모두에서 정말 노력하고 즐기셨던 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간단하게 결론을 낸다면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혹은 그보다 어린 학생들이면서 자기가 정말로 사랑하고 좋아하는 것을 아직 못 찾은 학생들에게 뭔가 방향을 찾아 나가는데 있어 좋은 안내서가 될 듯합니다. 아니면 사회 초년생들이 봐도 좋을 듯 하구요. 저같이 사회생활 5년차 이상에 초심은 없어진지 오래이신 분들에게는 약간의 열정을 느끼게 하고 간혹 재미난 구절도 있어 정독 하는데 무리는 없습니다만 음.. 글쎄요? ㅎㅎ;저만에 생각일 수도 있겠구요. 아무튼 전자분들에겐 적극 추천한방 날립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마음에 드는 문구가 있어 인용을 하고 마무리 합니다.
꿈을 꾸는 것을 멈추지 않고 꿈을 꿈으로 끝내지 않고...

강연도 내용과 영상도 추가해봅니다.

http://khuplaza.com/?document_srl=2299103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xxx.exe'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없습니다. 지정된 파일을 찾을 수 없습니다.

goorm IDE에서 node.js 프로젝트로 Hello World Simple Server 만들어 띄워보기

애드센스 수익을 웨스턴 유니온으로 수표대신 현금으로 지급 받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