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형 인간2 시간 활용법

지난 2009년 2월 인생을 두배로 사는 아침형 인간을 완독한지 어언 3년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아침형 인간 실천과 실패를 여러번 반복했었죠. 요즘에는 다시 실천을 하고 있는데 잘 안되네요 ^^;

기존 아침형 인간과는 저자도 다르고 내용 또한 다릅니다. 기존에는 아침형 인간을 했을 때 아침 시간의 소중함과 가치에 대한 이야기와 좋은 점, 실천법등을 부각시킨 반면, 아침형 인간2에서는 부재 처럼 시간활용법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시간이 부족할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다른 하나를 포기하거나 절약해서 대체적으로 시간을 확보하려고 하죠. 이런 A를 하기위해서는 B의 시간을 줄일 수 밖에 없다는 구시대적 단순한 덧셈 뺄셈의 발상으로는 일을 원활히 해내기도 어렵고 생활의 윤기도 없어진다고 충고합니다. 아침형 인간이나 이 책에서 말하는 시간관리의 중요성 모두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일의 성과를 올리고 삶을 여유롭고 윤택하게 하자는 것입니다. 꼭 무조건 아침에 일찍 일어나자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먼저 일상 생활을 함에 있어 잠을 줄이지 않고도 시간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정리하고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시간을 벌 수 있다고하죠. 다음 날 출근 때 챙기거나 입어야할 옷 등을 자기전에 미리 챙겨놓는 쎈스를 발휘하면 아침에 늦장부리거나 물건을 찾는 시간을 벌 수있다는 이야기죠. 생각이야 쉽지 다들 실천은 어렵잖아요? 귀찮아서?

잠을 잘 자는 것이나, 러시아워를 피하는 것, 주변 환경을 미리 잘 파악하여 버리는 시간을 줄이는 것 모두 잠 자체를 줄이지 않고도 시간을 벌 수 있는 것들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잠을 잘 자기 위해서는 저녁 술자리 모임등을 줄이거나 짧게 갖는 것부터 칼퇴하는 사람이 되는 것, 칼퇴 하려면 오전, 오후 업무에 집중해 효율을 높여야하고 하루 효율이 좋으려면 러시아워를 피해 출근해서 상쾌하고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해야하고 일찍일어나서 준비하고 출근해야 러시아워를 피할 수 있겠죠? 이 모두가 다 엮여있는 것이죠. 이런것을 꾸준히 지속하고 습관화하는게 중요해보입니다. 뭔가 하나가 틀어지면 또다른 것들에 연쇄적으로 계속 영향을 끼치겠죠?

개인의 일상에 대한 조언과 함께 회사 생활을 하면서도 적용할 수 있는 시간활용법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모든 일에는 우선순위를 정해서 처리해야하죠. 여기서는 총 4 등급으로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는 시간관리 매트릭스 표 활용에 대해 나옵니다. 간단히 표현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긴급한 일 긴급하지 않은 일
중요한 일 A B
중요하지 않은 일 C D

긴급하고 중요한 일은 A로 지금 당장 처리해야 하는 것이고, 긴급하진 않지만 중요한 것은 B, 긴급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건 C, 긴급하지도 중요하지도 않은 건 D순으로 정리해서 일을 처리하라는 것이죠.

여기서 우선순위가 낮은 것들은 일정을 조정하거나 부하직원들에게 적절하게 위임함으로써 일의 분배에 있어서도, 직원에게 교육적인 측면으로도 좋다고하네요. 물론 단순히 자기가 일을 하기 싫어서 부하직원에게 떠넘기기식의 위임이 아닌 진정한 의미에서 상사와 부하 직원 모두에게 이익이 되고 일의 내용이 합당해야 좋은 위임이 되겠죠.

또한 매일매일 정리하라고 합니다. 단순하게는 책상을 깨끗이 정리하는 것부터, 필요한 내용을 수첩에 정리해서 그때그때 바로 찾을 수 있게 한다던지, 여러 정보들의 스크랩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스크랩 부분을 저는 요즘 활용하고 있는데요, 다름아닌 개발 관련 블로그 포스팅입니다. 요즘 폭풍 포스팅 중이죠. 새로운 것을 접하는 것이 많다보니 모르는 내용들 파악해가면서 그때그때 정리를 하고 있죠. 비록 당장은 정리 시간이 개발일정을 깍아먹게 되겠지만, 추후 나중에 다시 찾아볼 때라던지, 저 말고 다른 사람들이 제가 포스팅한 내용으로 시간을 벌 수 있을 걸 생각하면 참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면에서 꼭 책에 있는 것 그대로를 받아들이기 보다는 각자 개성에 맞게 활용하면 되겠죠?

또한 책이 조금 오래된 책이다보니 수첩에 정리하라고는 하는데 굳이 책 내용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으니 요즘은 스마트 시대잖아요? 책 내용에서 수첩만 쏙 빼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활용하면 되겠죠?

이외에도 출퇴근 길에 미리 1, 2개 정거장 전에 내려 영어회화 같은 것을 들으면서 걷는 운동을 하는 등의 동시병행 행동이나, 모든 것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자세, 벼락치기 공부와 같이 퇴근시간을 마감시간으로 설정해서 일의 긴장감과 밀도를 높여 업무의 질과 폭을 좋게하는 데드라인 효과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것은 규칙적이면서도 꾸준하게, 미루지 말고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그러다보면 자기 마음대로 아니 자기도 모르게 시간을 저축할 수도, 사고 팔 수도 있을테구요. 이렇게 오늘보다 좋은 내일을 향해 좋은 습관을 만들어가보도록 합시다. 그러면 내일도 여러분들 모두 승리하는 날이 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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